WALLMANAC 월마낙
"매일 아침 월스트리트"
지수
  • S&P 500 7,748.50 +0.26%
  • NASDAQ 26,588.5 +0.54%
  • DOW 53,770.3 -0.04%
  • KOSPI 6,579.04 +3.68%
  • VIX 14.55 -4.78%
  • US 10Y 4.68% +0bp
  • USD/KRW 1,417.2 +0.03%
  • USD/JPY 159.37 -0.02%
  • 비트코인 $63,338 -0.33%
  • Gold $4,468 +0.02%
  • WTI 82.77 -0.60%
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8월 13일 08:43 기준

모닝브리핑: CPI 발표 앞두고 GOOGL⁠·⁠ORCL 급락, S&P 500 이틀째 하락

현지 8월 11일 마감한 뉴욕 증시는 알파벳(GOOGL)·​오라클(ORCL)·​아마존(AMZN)이 이끄는 빅테크 매물에 S&P 500이 0.32% 하락했다. 오늘 밤(KST) 21:30 발표되는 7월 CPI가 이번 주 최대 변수로,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시장 기조를 짓누르고 있다.

관련 종목
$SPY$QQQ$GOOGL$ORCL$AMZN$AAPL$CRWV$NVDA$LLY
읽는 시간 5분

어젯밤 미국장

현지 8월 11일 마감한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약세로 마쳤다. S&P 500은 7,728.20(-0.32%), 나스닥 컴포지트는 26,445.4(-0.60%), 다우는 53,791.9(-0.34%) 내렸다. 움직임의 중심은 인플레이션 경계감이었다. 오늘 밤(KST) 21:30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시장이 포지션을 줄이는 흐름이 뚜렷했고, 특히 클라우드·​광고 수익 구조를 지닌 빅테크에 매물이 집중됐다.

거시 지표는 방향이 갈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68%로 2bp(1bp는 0.01%포인트) 내렸고, VIX는 15.28(-1.16%)로 오히려 낮아지면서 공포보다는 경계 기조임을 드러냈다. 달러는 소폭 약세(달러/원 1,412.5원, -0.37%)였고, 달러·​엔은 159.26으로 거의 보합에 가까웠다. 전날 미⁠·⁠일 공동 개입 효과가 반감되며 엔화가 상승분 절반을 반납한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WTI는 83.23달러로 전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란과 미국의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미국 해군이 이란 봉쇄를 위반한 선박에 경고 사격을 가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방을 지지했다. 금은 4,428달러(-0.30%)로 소폭 밀렸지만 4,400달러 위를 지켰다.

주요 뉴스

CoreWeave 매출 2배 폭증, 주가 14% 급등. AI 클라우드 기업 CoreWeave(CRWV)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14% 가까이 뛰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오픈AI·​메타(META) 등 대형 AI 기업들의 컴퓨팅 수요가 당초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여전히 가속 구간에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WSJ과 블룸버그 모두 이번 실적을 AI 설비투자(Capex) 붐이 꺾이지 않았다는 근거로 해석했다.

슈퍼마이크로(SMCI), 매출 전망 어닝 시즌 최고치 경신. 슈퍼마이크로(SMCI)도 장 마감 후 매출 가이던스가 가장 낙관적인 컨센서스 전망치도 뛰어넘는 수준임을 공개했다. AI 가속기용 서버 수요가 공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SMCI는 정규장에서 0.45% 오른 31.60달러에 마쳤고, 장 외에서 추가 반응이 예상된다.

알파벳(GOOGL), 3.84% 급락. GOOGL이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으며 343.80달러(-3.84%)로 마감했다. 구글 검색 광고 시장에서 AI 기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반독점 소송 리스크와 AI 인프라 자본지출 부담이 동시에 부각됐다. 미국 법원이 구글 플레이에 경쟁 앱스토어 등장을 명령한 에픽게임즈 판결 이행이 본격화되면서 플랫폼 수수료 구조 훼손 우려도 겹쳤다.

오라클(ORCL), 3.69% 하락.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자본지출 증가 속에서 오라클(ORCL)의 수익성 압박에 대한 우려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AI 인프라 투자가 늘어도 즉각적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시각이 145.48달러로 끌어내렸다.

엔비디아(NVDA), 5,000억 달러 AI 자금 조달 후속.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아폴로글로벌·​블랙스톤(BX)·​블랙록(BLK)·​KKR 등 월스트리트 주요 금융사와 확정한 5,000억 달러 AI 데이터센터 자금 조달 구도가 신용 시장에도 안도 신호를 줬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CNBC는 이 구조에서 중국 규제 리스크가 잠재 변수임을 별도로 짚었다. NVDA 자체는 정규장에서 0.02% 하락에 그쳐 사실상 보합이었다 (관련 기사).

라이엇 플랫폼스(RIOT), 앤트로픽과 91억 달러 AI 데이터센터 계약. 비트코인 채굴사 라이엇 플랫폼스(RIOT)가 앤트로픽과 20년짜리 91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공개했다. 헤드라인 피드의 관련 보도도 이를 채굴 기업이 AI 인프라 임대 기업으로 전환하는 구도 변화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했다 (관련 기사).

이란 봉쇄 긴장 고조. 파이낸셜타임스(FT)가 단독 보도한 데 따르면, 미국 해군이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 선박에 경고 사격을 가했다. 이란은 50년치 배상을 요구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맞배상을 역요구하면서 협상 타결 전망이 빠르게 식었고, 유가는 배럴당 83달러대를 유지했다 (관련 기사).

오픈AI COO 브래드 라이트캡 퇴사. 오픈AI 초기 멤버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이 창업을 위해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최근 이어지는 오픈AI 고위직 이탈의 연장선이다 (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클라우드·​플랫폼 빅테크가 세션을 주도적으로 끌어내렸다. GOOGL -3.84%, ORCL -3.69%, AMZN -2.09%, NFLX -1.97%가 약세 선두였고, AAPL -1.09%, AVGO -1.50%, MSFT -0.44%도 하락대에 머물렀다. 반면 AI 인프라 수요 직접 수혜 섹터는 탄탄했다. AMD +1.01%, MU +0.87%, TSM +0.86%가 올랐고, META +0.71%, TSLA +0.58%도 소폭 강세였다. NVDA는 -0.02%로 사실상 보합이었다.

섹터 온도차가 명확했다. 클라우드·​광고 의존도가 높은 종목들은 CPI 경계와 반독점 이슈가 겹쳐 하락했고, 메모리·​파운드리·​AI 가속기 쪽은 CoreWeave 실적 효과로 낙폭이 제한됐다. SMCI +0.45%, INTC +0.19%도 소폭 양권이었다. 헬스케어에서는 LLY가 -1.37% 밀렸고, 암호자산 관련주로는 COIN -0.07%, MSTR -1.27%로 비트코인(63,622달러, -0.45%) 흐름과 동조했다.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KST)시각(KST)이벤트비고
8/12(수)21:307월 CPI인플레 경로 핵심 지표

※ 발표 시각은 미 현지 시각(ET) 기준입니다. KST로는 당일 21:30에 해당합니다.

오늘 밤 일정은 7월 CPI 하나로 압축된다.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이번 지표를 “연준(Fed) 금리 경로를 가를 핵심 변수”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상방 서프라이즈가 나오면 케빈 워시 의장 체제의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더 늦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예상치 부합 또는 하방이면 시장의 연내 인하 기대가 살아날 수 있다. 내일(8월 13일, KST 21:30)에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뒤를 잇는다.

한국 시장 시사점

전일(어제) 코스피는 6,345.53으로 0.73% 올랐다. 오늘 개장에서는 미국 빅테크의 전반적 하락을 소화해야 하는 국면이다. 직접 연동 채널부터 보면, GOOGL·​AMZN·​MSFT의 동반 하락은 이수페타시스와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등 AI 인프라·​전력 공급망 종목의 개장 심리를 짓누를 공산이 크다. 다만 이 연동주들의 단기 주가 반응은 심리적 동조 성격이라 확신이 낮고, 실제 실적에 반영되는 수주·​발주 기반 영향은 분기 단위의 시차가 있다.

아이폰 부품주에는 AAPL -1.09% 여진이 직접적이다. LG이노텍은 매출의 약 75%가 애플(AAPL) 카메라모듈로 구성돼 아이폰 판매 심리에 가장 민감하게 동조하며, 비에이치도 RFPCB 독점 공급 구조상 같은 방향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과거 AAPL이 1% 안팎 하락하던 세션 다음 날 LG이노텍이 1–2% 동반 약세를 보인 사례가 반복돼 왔다. 다만 하반기 신형 아이폰 양산 발주가 이미 진행 중이어서 단기 주가 동조와 실제 물량 실적 사이의 괴리가 생길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반면 메모리·​파운드리 쪽은 상대적으로 방어적이다. AMD·​MU·​TSM이 모두 양권을 지킨 데다 CoreWeave·​슈퍼마이크로 실적이 AI 수요 견조를 재확인시킨 만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SSNLF)에 대한 개장 심리는 중립에 가까울 것으로 읽힌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발주가 엔비디아 실적 가이던스와 연동되는 구조상 NVDA가 사실상 보합을 지킨 점도 HBM 연동주에 지지 요인이 된다. 2025년 유사한 ‘빅테크는 빠지고 메모리는 버티는’ 구도에서 SK하이닉스가 코스피 대비 상대 강세를 보인 경험이 있다.

달러/원 환율이 1,412원대로 0.37% 내린 점은 수출주 전반에 단기 우호적이다. 다만 오늘 밤 7월 CPI 결과에 따라 달러 방향이 크게 바뀔 수 있어, 수출주 환율 효과를 오늘 중 선취하려는 매매에는 CPI 변수가 뒤를 따른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란 협상 교착으로 유가가 80달러대 중반을 유지하는 국면은 정유·​에너지 수입 비중이 큰 내수·​운송주에 비용 부담 요인으로 남는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오늘의 심층 기사


소비재 8월 12일 ⏱ 4분

타깃, 첫 AI 최고책임자 영입해 실적 반등 승부수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TGT)이 처음으로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직을 신설하고 찬두 나이르를 임명했다. 침체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AI·사용자경험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대형 유통사들의 AI 조직 정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TGT$WMT$AMZN
매크로 8월 12일 ⏱ 4분

7월 CPI 발표 앞두고 고용 쇼크가 흐린 9월 Fed 인상 경로

7월 비농업 고용(NFP)이 2만 3,000명 감소로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의 향방이 안갯속으로 빠졌다. 오늘(한국시간 2026-08-12 21:30)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사실상 유일한 결정 변수로 부상했다.

$TLT$QQQ$SPY$S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