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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스, 앤트로픽과 91억 달러 AI 데이터센터 계약 체결

라이엇 플랫폼스(RIOT)가 AI 기업 앤트로픽과 20년짜리 91억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맺었다. 최대 2회 5년 연장 옵션을 포함하면 계약 가치는 161억 달러까지 불어나며, 비트코인 채굴사에서 AI 인프라 임대 기업으로 전환하는 업계 구도 변화를 상징하는 거래다.

관련 종목
$RIOT$COIN$MARA
읽는 시간 5분

보도 종합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스(RIOT)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91억 달러(약 12.7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이 거래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최초 보도했으며, 계약 기간은 20년이다. 5년 단위 연장 옵션 2회를 모두 행사할 경우 계약 총액은 161억 달러(약 22.5조 원)까지 확대된다.

앤트로픽은 챗봇 클로드를 개발한 AI 기업으로, 아마존(AMZN)·​구글(GOOGL)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왔으나 연산 용량 확보가 지속적인 과제였다. 이번 계약은 라이엇이 기존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전환해 임대하는 구조다. 라이엇은 미국 텍사스주에 대규모 전력 인프라를 보유한 채굴 기업으로, 최근 AI 클라우드 임대 사업으로 수익 모델을 다각화해왔다.

소식이 전해지자 라이엇 주가는 시간외(현지 8월 10일 마감 후)에 25%, 프리마켓에서 20%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채굴 비용 상승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 AI 인프라 임대라는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주가를 끌어올린 핵심이었다.

매체별 시각

매체핵심 프레임강조점
블룸버그앤트로픽의 연산 용량 확보 전략클로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따른 AI 기업의 비전통적 인프라 조달 필요성
더블록라이엇 주가 급등과 계약 구조5년 연장 옵션 2회 포함 시 161억 달러로 확대되는 잠재 계약 가치
코인데스크채굴 업계의 AI 인프라 전환 추세라이엇의 사례가 비트코인 채굴사 전반의 수익 모델 전환을 상징한다는 구조적 진단

일치하는 대목 ·​ 세 매체 모두 91억 달러라는 계약 규모와 라이엇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이라는 사실 자체에는 이견이 없다.

갈리는 대목 ·​ 블룸버그와 더블록은 앤트로픽이 왜 이 거래를 택했는지(수요 압박)와 계약의 재무 구조(연장 옵션)에 무게를 두는 반면, 코인데스크는 라이엇 한 회사의 계약을 넘어 채굴 업계 전반의 AI 전환이라는 산업 구조 변화 신호로 읽는다. 전자가 딜 분석에 집중한다면, 후자는 섹터 재편 논리를 더 크게 부각시킨다.

맥락과 의미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 AI 데이터센터 임대 기업으로 변신하는 흐름은 올해 들어 급속도로 가팔라졌다. 채굴사들은 대규모 전력 인프라와 냉각 설비를 이미 갖추고 있어, GPU 클러스터를 설치하면 AI 연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이 준비된 셈이다. 반면 ChatGPT·​클로드·​제미나이 등 AI 서비스 기업들은 급증하는 추론(인퍼런스) 수요를 기존 하이퍼스케일러(AWS·​애저·​구글 클라우드)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특히 앤트로픽 입장에서 이 거래는 단순 인프라 조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앤트로픽은 비상장 기업으로 아마존·​구글 의존도가 높은 구조인데, 라이엇과의 장기 계약은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연산 용량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0년이라는 이례적으로 긴 계약 기간도 이 거래가 단기 용량 임대가 아니라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십임을 시사한다.

채굴 업계 전반으로 보면,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악화한 상황에서 AI 인프라 전환은 사실상 생존 전략으로 부상했다. 라이엇의 이번 계약은 이 전환이 실제 대형 계약으로 결실을 맺은 첫 번째 대규모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투자자 관점

미국 주식 관점

이번 계약 발표로 AI 인프라 공급 생태계에 대한 시장 시선이 다시 한번 비전통 플레이어로 이동했다. 단순한 채굴주 반등이 아니라 AI 연산 용량 부족이라는 구조적 수급 불균형이 새로운 공급자를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 RIOT: 시간외 25%, 프리마켓 20% 급등. 20년 장기 계약으로 채굴 수익 변동성 대신 AI 인프라 임대의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주가를 밀어올렸다.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이번 계약 반영 전 수준으로 추후 상향 조정 논의가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 MARA: 마라 홀딩스(MARA) 역시 동종 채굴사로서 유사한 AI 전환 기대감에 동반 강세가 예상된다. 실제 계약 없이 심리 동조 성격이 강한 만큼 단기 반응과 펀더멘털 이행 간 괴리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 COIN: 직접 연관성은 낮지만, 암호화폐 인프라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국내 영향

한국 상장사에 대한 직접적인 공급망 연결고리는 제한적이다. 다만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라는 상위 테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사인 SK하이닉스에 긍정적 신호다. 앤트로픽이 연산 용량을 공격적으로 확보한다는 것은 엔비디아(NVDA) GPU 수요 증가를 의미하고, GPU 1개당 HBM이 탑재되는 구조상 발주 증가가 SK하이닉스 납품 물량에 수 개월 시차를 두고 전달된다. 한미반도체 등 HBM 후공정 장비사도 같은 논리로 수혜를 받는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측면에서는 LS일렉트릭·​효성중공업 등 변압기·​전력 설비 기업이 간접 수혜주로 거론되나, 이번 계약이 직접 발주로 연결되는 속도는 수 개월 이상의 시차가 있다. 2024년 초 미국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등 국면에서 LS일렉트릭이 30% 이상 상승했던 선례처럼, 테마 확산 기대가 주가에 먼저 반영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전 포인트

  • 8월 12일(ET),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인플레이션 지표로 Fed 금리 경로 가늠자, AI 설비투자(Capex) 조달 비용에 영향
  • 8월 13일(ET),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데이터센터 건설·​장비 비용 압력 확인
  • 앤트로픽 공식 발표 시점, 현재 블룸버그의 복수 관계자 인용 보도 단계로 앤트로픽·​라이엇 양사 공식 확인이 나오면 계약 세부 조건과 착공 일정이 구체화될 전망
  • 라이엇 3분기 실적 발표, AI 인프라 임대 매출 첫 본격 반영 여부와 전력 전환 비용 규모 확인

FAQ

라이엇 플랫폼스(RIOT)는 어떤 회사입니까?
원래 비트코인 채굴 전문 기업이었으나, 최근 AI 데이터센터 용량 임대 사업으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앤트로픽 계약이 그 전환의 상징적 이정표입니다.
앤트로픽은 왜 비트코인 채굴사와 계약했습니까?
앤트로픽은 클로드 모델 서비스 확장에 필요한 GPU 연산 용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라이엇이 채굴 설비를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용량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계약 금액 91억 달러는 어떻게 구성됩니까?
기본 20년 계약이 91억 달러(약 12.7조 원)이며, 5년 연장 옵션 2회를 모두 행사하면 총 161억 달러(약 22.5조 원)까지 늘어납니다.
다른 비트코인 채굴 기업도 비슷한 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까?
마라 홀딩스(MARA) 등 대형 채굴사들이 이미 AI 인프라 전환을 검토 중이며, 이번 거래가 촉매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설비 전환 비용과 전력 조달 능력에 따라 각사의 속도는 갈릴 수 있습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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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