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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02:51 기준

인텔, 최첨단 18A-P 공정 양산 돌입…애플 파운드리 수주 가시권

인텔(INTC)이 자사 최고 선단 공정인 18A-P 노드의 양산에 착수했다고 CNBC가 단독 보도했다. 이 공정은 애플(AAPL)과 논의 중인 파운드리 계약의 핵심 타깃으로,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 반전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

관련 종목
$INTC$AAPL$TSM
읽는 시간 4분

보도 종합

CNBC가 단독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텔(INTC)이 자사 최선단 반도체 제조 공정인 18A-P 노드의 양산에 착수했다. 이 공정은 인텔이 애플(AAPL)과 진행 중인 파운드리 공급 논의의 핵심 대상으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사업부의 첫 메이저 외부 고객이 된다.

18A-P는 인텔이 지난해 공개한 18A 공정의 개선판으로, RibbonFET 게이트올어라운드 트랜지스터와 PowerVia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을 결합한 구조다. 성능과 전력 효율 면에서 TSMC 2nm급과 경쟁할 수 있는 세대로 평가된다. 인텔은 팻 겔싱어 전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파운드리 독립 사업부로 분리 추진을 시작했고, 현 경영진이 이 전략을 이어받아 외부 수주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플과의 협상 내용이나 계약 규모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 보도는 단독 보도로 현재 교차 확인되는 추가 보도가 나오면 갱신할 예정이다.

맥락과 의미

인텔의 파운드리 도전은 반도체 산업 구도에서 10년 넘게 지속된 TSMC 독주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느냐는 물음과 직결된다. 인텔은 2021년 IDM 2.0 전략을 선언하며 외부 파운드리 수주에 나섰지만, 수율 문제와 공정 지연으로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24년 파운드리 사업부 분리 구조화를 발표했음에도 외부 고객 확보는 더뎠다.

애플은 이 방정식에서 유일한 게임 체인저 성격의 고객이다. 현재 애플 실리콘(A·​M 시리즈)은 전량 TSMC에서 생산되며, TSMC 연매출의 4분의 1 수준을 차지한다. 애플이 일부 물량이라도 인텔로 다변화할 경우, 이는 단순한 수주 이상의 ‘검증’ 효과를 낳는다. 아마존(AMZN) 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다른 대형 팹리스 고객도 인텔 파운드리 검토를 관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공급망 자립 기조도 배경으로 작용한다. 인텔은 반도체지원법(CHIPS Act) 수혜 기업으로 오하이오·​애리조나 신규 팹을 건설 중이며, 애플과의 계약은 ‘미국 내 제조’라는 정치적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이 맥락에서 18A-P 양산 개시는 단순한 기술 이정표가 아니라 파운드리 사업 생사를 가를 수주 경쟁의 출발점이다.

한국 투자자 관점

미국 주식 관점

18A-P 양산 착수 소식은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의 외부 매출 가시성을 높이는 재료다. 현재 월가 컨센서스는 인텔 파운드리 부문이 2026년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제하고 있어, 애플 수주 확정 시 이 전제를 뒤흔드는 상향 재료가 될 수 있다.

  • INTC: 파운드리 사업부 흑자 전환 기대가 주가 재평가의 핵심 변수다. 시장은 현재 파운드리 부문 가치를 거의 반영하지 않는 구도로 알려져 있다. 애플 계약 확정 뉴스가 나올 경우 단기 급등 가능성이 있으나, 수율·​납기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반영 매수는 변동성을 동반할 수 있다.
  • AAPL: 공급망 다변화는 TSMC 의존 리스크를 줄이는 긍정 요인이다. 다만 18A-P 수율이 안정되기 전 대규모 이전은 제품 품질 리스크를 수반하므로, 초기에는 소량 시험 발주 형태일 가능성이 크다.
  • TSM: 애플 물량 일부 이탈 가능성은 구조적 리스크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는 단독 보도 단계이지만, 협상이 공식화될수록 TSMC 주가에 하방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

국내 영향

인텔 18A-P 양산이 본격화되면 첨단 패키징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함께 늘어날 수 있어 SK하이닉스에 수혜 가능성이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매출의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NVDA) 향이지만, 인텔 가우디 계열 AI 가속기용 메모리 공급도 진행 중으로 인텔 파운드리 사업 확대 시 추가 수주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애플 물량 확보 경쟁에서 인텔에 추가 점유율을 내줄 수 있어, 이 뉴스는 삼성전자에 부정적 구도다. 과거 인텔 파운드리 수주 소식이 나왔던 국면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관련주는 한 자릿수 중반의 동조 약세를 보인 전례가 있다.

관전 포인트

  • 6월 17일(현지), 워시 의장 첫 FOMC 결정, 반도체 설비투자(Capex) 사이클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 경로 확인 (관련 기사)
  • 2026년 3분기 중, 인텔 파운드리 애플 계약 공식 발표 여부, 수주 확정 시 INTC 주가 재평가 본격화
  • 2026년 6월 24일, 마이크론(MU) 분기 실적, 메모리 수요 사이클 점검, SK하이닉스·​삼성전자 동조 여부 확인
  • 2026년 하반기, 인텔 오하이오 팹 가동 일정, 18A-P 양산 규모 가늠자

FAQ

18A-P 공정이란 무엇인가요?
인텔(INTC)이 개발한 최선단 반도체 제조 공정입니다. TSMC 2nm급에 해당하는 기술 세대로, RibbonFET 트랜지스터 구조와 PowerVia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을 채택했습니다. 앞선 18A 공정을 성능 및 수율 면에서 개선한 버전입니다.
애플(AAPL)이 인텔(INTC) 파운드리를 쓰게 되면 TSMC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애플(AAPL)은 현재 TSMC의 최대 고객 중 하나로, 연간 매출 비중이 25%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물량이 인텔(INTC)로 이동하면 TSMC 매출에 직접 타격이 됩니다. 다만 첫 단계는 소량 시험 발주일 가능성이 크고,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인텔(INTC) 주가에는 어떻게 작용할까요?
애플(AAPL) 수주 가능성이 가시화되면 인텔(INTC) 파운드리 사업부의 외부 매출 가능성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됩니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파운드리 부문의 적자 지속을 전제하고 있어, 대형 고객 확보 소식은 주가 재평가 재료로 거론됩니다.
한국 반도체 기업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인텔(INTC) 18A-P 기반 칩 생산이 본격화되면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첨단 패키징 수요가 동반 증가할 수 있어 SK하이닉스에 수혜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인텔과 애플(AAPL) 물량 경쟁에서 추가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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