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MANAC 월마낙
"매일 아침 월스트리트"
지수
  • S&P 500 7,742.00 +0.07%
  • NASDAQ 26,453.7 -0.49%
  • DOW 54,546.8 +0.85%
  • KOSPI 6,598.26 +3.76%
  • VIX 15.85 -3.94%
  • US 10Y 4.62% -1bp
  • USD/KRW 1,421.3 -0.56%
  • USD/JPY 157.65 -0.08%
  • 비트코인 $64,633 +0.91%
  • Gold $4,312 +3.85%
  • WTI 74.75 -1.35%
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8월 6일 03:08 기준

모닝브리핑: 아마존 15% 폭등이 지수 끌어올린 사이 애플 7% 급락, 빅테크 실적 희비 교차

금요일(ET) 미국장은 아마존(AMZN)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S&P 500과 나스닥을 각각 0.70%, 1.00% 끌어올린 반면 애플(AAPL)이 7.35% 급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FOMC 인상 소수의견 3인 등장과 10년물 금리 4.75%로 8bp 상승이 배경의 긴장감을 높였다.

관련 종목
$AMZN$AAPL$GOOGL$META$MSFT$NVDA$MU$AMD$COIN$TSLA$NFLX

금요일 마감과 주말 동향

금요일(현지 8월 1일) 미국 정규장은 아마존(AMZN)의 깜짝 실적이 기술주 전반을 끌어올리며 S&P 500이 7,489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1.00%, 다우는 0.53% 올랐고 공포지수(VIX) VIX는 15.99로 6.44% 내려앉았다. 다만 애플(AAPL)이 같은 날 7.35% 빠지며 상승 폭을 제한했고, 금리 환경도 순탄하지 않았다.

아마존(AMZN)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큰 폭으로 웃돌며 하루에 15.32% 급등했다. 알파벳(GOOGL)도 6.73% 올라 이 주를 마이크로소프트(MSFT) 클라우드 서프라이즈에서 시작해 빅테크 대형 실적 랠리로 마무리했다(관련 기사).

반면 애플(AAPL)은 3분기 실적 발표 후 7.35% 급락했다. 팀 쿡 애플 CEO의 마지막 실적 콜로 주목받은 이번 발표에서 AI 기능 확산 속도와 아이폰 수요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관련 기사). 마이크론(MU)도 5.90%, 코인베이스(COIN)는 10.59% 하락하며 애플과 함께 약세 그룹을 형성했다.

채권 시장의 압박도 주목된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75%로 8bp(1bp는 0.01%포인트) 상승하며 19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FOMC는 7월 회의에서 9대3으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카시카리·​해맥·​로건 세 명이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중동 이란 전쟁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연준 내부 균열로 이어지는 양상이다(관련 기사).

주말 사이 지정학 긴장은 가라앉지 않았다. 오만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 피격 사건이 이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타격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이 다시 부각되며 유가 방어심리가 유지됐는데, WTI는 주말을 사이에 두고 84.67달러에 큰 변동 없이 거래를 재개했다(관련 기사).

비트코인은 63,648달러로 1.41% 오르며 주말을 마쳤다. 코인베이스 2분기 실적 부진 이후 월가 시각이 엇갈린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심리는 FOMC 동결과 이란 긴장 사이에서 방향을 탐색하는 흐름이다(관련 기사).

금은 4,107달러로 주말 전후 변동 없이 안전자산 지위를 유지했다.


주요 뉴스

아마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AWS 클라우드 가속이 방아쇠

아마존은 AWS 클라우드 성장률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AI 설비투자(Capex) 효율성 논란을 씻어내는 결과로 받아들여졌고,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에 이어 3연타 클라우드 서프라이즈로 빅테크 AI 지출 회의론에 마침표를 찍는 분위기다.

애플 3분기 실적 부진, 팀 쿡 마지막 콜 쓴맛

아이폰 수요 전망과 AI 기능 확산 속도가 기대에 못 미쳤다. 팀 쿡의 마지막 실적 발표 콜로 예고됐던 AI 안전주 지위가 시험대에 올랐고, 시총 5조 달러 유지 여부가 이번 주 관전 포인트가 됐다.

FOMC 3인 인상 반대표, 금리 불확실성 최고조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주도의 7월 FOMC에서 카시카리·​해맥·​로건이 인상을 주장하며 소수의견을 제출했다. 이란 전쟁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연준 내 균열이 가시화됐다. 워시 의장은 FOMC 연간 회의 횟수 축소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관련 기사).

빅테크 AI 설비투자, 잉여현금흐름(FCF) 적자로 현실화

아마존·​알파벳·​테슬라(TSLA)가 최근 분기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했고 메타(META)의 현금 창출 규모는 전년 대비 91% 급감했다. 고사양 메모리 비용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AI 인프라 투자와 재무 부담 사이의 긴장이 실적 시즌 내내 핵심 주제였다(관련 기사).

엑슨모빌·​셰브런 합산 265억 달러, 고유가 최대 수혜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양사 합산 순이익은 265억 달러에 달했다. 셰브런은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고유가 원인 조사에 착수하며 정치적 압박을 높이고 있다(관련 기사).

AI 헤지펀드 마진콜 강제 청산

레오폴드 아셴브레너가 설립한 450억 달러 규모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가 기술주 모멘텀 역전으로 마진콜을 맞아 수십억 달러 포지션을 강제 청산했다. AI 낙관론을 전제로 쌓은 레버리지 구조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이번 주 미국장 최대 수혜주는 단연 아마존이었다. AMZN은 금요일 하루에만 15.32% 오르며 AI 클라우드 사이클이 살아 있음을 시장에 재확인시켰다. 알파벳(GOOGL)도 6.73%, 메타(META)도 3.28%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3.02%, 엔비디아(NVDA)는 2.93% 각각 상승했다. 주간 단위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프라이즈로 시작해 AMD·​마이크론이 각각 10% 안팎 급등했다가 금요일 다시 하락 반전하는 롤러코스터였다.

애플의 7.35% 급락은 이번 주 개별 종목 충격 중 가장 컸다. 코인베이스(COIN)도 실적 부진 여파로 10.59% 밀렸고, 마이크론(MU)은 5.90% 하락했다. AMD는 1.90%, 넷플릭스(NFLX)는 2.00% 내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비트코인 반등에도 불구하고 4.56% 약세였다.

섹터별로는 빅테크·​클라우드가 실적 랠리를 주도했고, AI 반도체는 마이크론과 AMD가 약세로 전환하며 혼조였다. 에너지는 엑슨모빌·​셰브런 실적 호조에 강세를 유지했다. 헬스케어는 노보노디스크 임상 실패 충격이 남아 일라이릴리(LLY)도 0.53% 소폭 하락했다. 암호화폐 관련주는 코인베이스 실적 실망으로 약세 우위였다.


이번 주 미국장 일정 (KST 기준)

날짜 (KST)이벤트시장 의미
8/3(월) 23:007월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제조업 경기 가늠자, 인플레 압력 재점화 여부 확인
8/4(화) 23:006월 JOLTS 구인노동시장 강도, 연준 인상 논쟁 재료
8/5(수) 05:05AMD 2분기 실적MI 시리즈 AI 가속기 수요와 가이던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연동
8/5(수) 23:007월 ISM 서비스업 PMI서비스 인플레이션 방향, 금리 경로 가늠
8/5(수) 미정일라이릴리 2분기 실적GLP‑1 비만치료제 판매 흐름, 국내 CDMO·바이오 연동
8/7(금) 21:307월 고용지표(비농업 고용(NFP))이번 주 최대 변수, 연준 인상·동결 경로를 가를 핵심 지표

※ 발표 시각은 미 현지시각(ET) 기준입니다. KST는 통상 당일 또는 다음 날 새벽에 반영됩니다.

이번 주의 최대 관문은 8월 7일(금) 21:30 KST에 발표되는 7월 비농업 고용(NFP)이다. FOMC에서 인상 소수의견이 3표나 나온 상황에서 고용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8월 추가 인상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다. 반대로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 동결 기조 유지 기대가 살아난다.

AMD 실적(8/5 새벽)은 AI 가속기 수요의 실질 온도를 보여주는 자리다. 지난 주 마이크론이 부진했던 흐름이 AMD에서도 이어지는지, 아니면 MI 시리즈 가이던스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지가 반도체 섹터 전체의 방향을 가를 수 있다. 일라이릴리 실적은 GLP‑1 비만치료제 판매 흐름과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 기대가 맞물리는 지점이다.


한국 시장 시사점

오늘 코스피 개장에서 가장 큰 변수는 애플의 7.35% 급락이다. LG이노텍은 매출의 약 75%가 아이폰 카메라 모듈에서 나오고, 비에이치는 아이폰 OLED 경연성 기판을 사실상 독점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도 아이폰 프로 모델 OLED 패널 공급망에 직접 연동돼 있다. 아이폰 수요 전망이 기대를 밑돌았다는 실적 발표 충격이 이 세 종목에 즉각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과거 애플 실적 부진 발표 직후 LG이노텍은 하루 5% 안팎의 동조 약세를 보인 사례가 있다.

반대로 아마존·​구글·​메타의 강세는 AI 데이터센터 전력·​기판 수혜주들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다. 이수페타시스는 구글 TPU 보드용 고다층 기판 공급망 일원으로 거론되며 빅테크 설비투자 확대 뉴스에 단기 심리가 동조하는 패턴이다.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은 북미 데이터센터 변압기·​전력 설비 수주가 실적으로 전환되는 국면에 있어, 아마존·​구글의 대규모 클라우드 설비투자 확인이 중장기 수주 기대를 강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도 AWS·​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소형모듈원전(SMR) 발주 기대가 맞물린다.

메모리 쪽은 마이크론의 5.90% 하락이 삼성전자(SSNLF)·​SK하이닉스에 부담이다. AMD도 1.90% 내려앉아 SK하이닉스의 MI 시리즈 HBM 수요 기대에 약간의 그늘이 드리운다. 다만 이번 주 AMD 실적 발표(8월 5일 새벽)가 가이던스를 통해 HBM 수요 방향을 다시 제시할 수 있어, 메모리주의 주간 방향은 AMD 콜 이후에야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1,436원으로 1.07% 올랐다. 10년물 금리 4.75%의 상승과 FOMC 인상 소수의견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한 결과다. 달러 강세는 한국 수출주 실적 환산에 우호적이지만, 수입 원자재 비용과 국내 물가 부담도 함께 커진다. 엔/달러는 157.44로 1.36% 하락했는데, 일본 정부 개입 정황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엔화 강세가 이어진다면 원/달러에도 하락 압력이 동반될 수 있다(관련 기사).

이번 주 핵심 관전 포인트는 7월 비농업 고용(NFP, 8월 7일 21:30 KST)이다. FOMC 내 인상 소수파 3인의 등장으로 시장이 금리 경로 불확실성을 높이 반영하는 환경에서, 고용이 강하게 나오면 금융주·​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성장주·​반도체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AMD 실적(8월 5일 새벽)과 일라이릴리 실적(8월 5일)도 국내 반도체·​바이오 섹터 방향을 가를 재료다(관련 기사).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오늘의 심층 기사


크립토·스테이블코인 8월 3일 ⏱ 4분

코인베이스 2분기 부진 후 월가 시각 엇갈려, 암호화폐 거래소의 주식⁠·⁠상품 무기한선물 확장에 주목

코인베이스(COIN) 2분기 실적 부진 이후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성장 경로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무기한선물(퍼페추얼 선물) 구조를 역이용해 주식·원자재·지수에 24시간 노출을 제공하는 '역방향 브리지'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C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