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사이 업데이트
이란 교전 중단 선언으로 유가 하루 6% 폭락.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 공습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WTI는 79.66달러까지 밀려 하루 만에 5.9% 하락했다. 지난주 오만 인근 유조선 피격과 호르무즈 봉쇄 우려로 유가에 쌓였던 전쟁 프리미엄이 빠르게 소화되는 모습이다. 에너지 섹터에는 즉각적 역풍이지만, 소비·운송·항공 관련주에는 비용 부담 완화 재료가 된다. 다만 협상 구도가 유동적이어서 유가의 방향성을 단정 짓기는 이른 국면이다. (관련 기사)
KOSPI 6,257.45, 하루 5.12% 급락. 코스피가 오늘 단일 거래일에 5% 넘게 빠지며 충격적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아마존(AMZN)·마이크로소프트(MSFT) 실적 서프라이즈로 7월 31일 역대 최대 단일 반등을 연출했던 국내 시장이 하루 만에 다시 무너진 셈이다. FOMC에서 3인이 금리 인상 반대표를 던진 사실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75%(전일 대비 +8bp(1bp는 0.01%포인트))로 치솟은 충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반도체·AI 대장주들이 개장 초부터 집중 매도세를 받았고, 외국인 수급도 빠졌다.
미·일 공조 엔화 개입 공식화에 달러/원 하락.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엔화 개입을 ‘우정의 신호’라고 직접 확인하면서 달러/엔은 156.93(전일 대비 0.30% 달러 약세)으로 내려섰고, 달러/원도 1,427.4원으로 전일 대비 1.02% 하락했다. 원화 강세는 국내 수출주 실적 추정치에 미묘한 부담이지만, 서학개미 입장에서는 달러 자산 평가액의 원화 환산 가치를 압박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추가 공조 개입 가능성이 시장의 경계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련 기사)
아스트라제네카(AZN)·BMS 400조 원대 합병 협상 부각. FT가 보도한 아스트라제네카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약 4,000억 달러(560조 원) 규모 합병 협상이 오늘 낮 헬스케어 섹터 전반의 주목을 끌었다. 성사 시 시가총액 기준 세계 4위 제약사가 탄생하며, 항암·면역 파이프라인 재편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일라이릴리(LLY)는 전일 0.53% 약세로 마감한 데다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헬스케어 섹터 심리가 복합적이다. (관련 기사)
오늘 밤(KST) 미국장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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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23:00(KST) · 7월 ISM 제조업(ISM) PMI, 컨센서스 기준선(50)을 웃도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지난달 FOMC에서 3인이 금리 인상 반대표를 던진 직후이므로,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구간을 유지한다면 매파 압력이 더해질 수 있다. 반대로 기준선 하회는 연준 내 동결파에 힘을 실어줘 금리 기대치를 빠르게 조정할 수 있다. 10년물 금리가 4.75%로 19년 만의 고점권에 근접해 있어 수치 하나에 채권·주식 양방향 민감도가 모두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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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AMD), 내일 새벽 05:05(KST 8/5) 2분기 실적, 오늘 밤 정규장 흐름이 실질적 사전 포지셔닝 구간이다. 전일 종가 476.15달러(-1.9%)로 다소 약하게 마감한 AMD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프라이즈 이후 MI300X 수요 기대가 살아있는 반면, 마이크론(MU)이 같은 날 5.9% 급락한 점이 교란 요인이다. 데이터센터 AI 가속기 매출 가이던스와 PC·게이밍 수요 회복 여부가 두 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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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LLY) 실적 발표(8/5) 전 헬스케어 심리, LLY는 오늘 밤 정규장에서 0.53% 약세 여파와 노보노디스크(NVO) 3상 실패 충격이 맞물리는 구간이다. GLP‑1 시장 경쟁 구도와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기대가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며, 아스트라제네카·BMS 합병 논의에 헬스케어 M&A 프리미엄이 섹터 전반에 어느 정도 붙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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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 16.00·국채 10년물 4.75%·금 4,112달러, VIX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0.06%)했지만 절대 수준은 여전히 낮아 극단적 공포 구간은 아니다. 다만 FOMC 3인 반대표·중동 불확실성·ISM 발표가 겹치는 이번 주는 금리 민감도가 유독 높다. 금이 4,112달러로 다시 안전자산 수요를 받는 점도 시장 내 경계심이 완전히 걷히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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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코인베이스(COIN) 낙폭 지속 여부, 비트코인이 62,653달러(-1.33%)로 내려선 가운데 COIN은 전일 10.59% 급락(146.26달러)으로 타격이 컸다. 2분기 실적 부진과 현물 거래 침체가 재확인됐고, 두바이 거래소 셸비트의 이란 제재 회피 의혹도 크립토 규제 리스크를 자극하고 있다. 오늘 밤 추가 낙폭이 나타나면 크립토 ETF(IBIT·FBTC)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주 금요일(7/31 ET) 미국 정규장은 아마존(AMZN) +15.32%, 알파벳(GOOGL) +6.73%, 메타(META) +3.28%, 마이크로소프트(MSFT) +3.02%, 엔비디아(NVDA) +2.93%로 빅테크 전반이 강하게 반등했다. 반면 애플(AAPL)은 -7.35%로 쇼크에 가까운 하락을 기록했고, 마이크론(MU) -5.9%, 코인베이스(COIN) -10.59%가 뒤를 이었다. S&P 500은 7,489.72(+0.70%), 나스닥은 25,373.9(+1.00%)로 마감했다. 이번 주는 오늘 밤 ISM 제조업 PMI(23:00 KST)를 시작으로 내일 AMD 실적(8/5 05:05 KST), 목요일 일라이릴리 실적(8/5), 그리고 다음 주 금요일(8/7 21:30 KST) 7월 고용지표(비농업 고용(NFP))까지 굵직한 변수가 연달아 대기 중이다. FOMC 내 인상 소수의견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ISM과 고용 수치가 연준의 다음 행보를 가르는 핵심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주 데이터 대응이 8월 전체 시장 방향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출처
- The New York Times Oil Prices Plummet as Investors Digest Pause in Fighting in Iran War
- Investor's Business Daily Dow Jones Futures Rise, Oil Prices Dive As Trump Shifts On Iran; SpaceX, AMD, Sandisk, Eli Lilly Earnings Loom
- CNBC Investors scored on Iran war's oil market boom. Staying long the trade will get trickier
- Bloomberg Trump Says Yen Intervention Is Signal of Japan Friendship
- Bloomberg Yen Traders Brace for More Intervention as Trump Backs Japan
- Financial Times AstraZeneca holds talks with Bristol Myers Squibb over $400bn tie-up
- CNBC AstraZeneca in talks with Bristol Myers Squibb on $400 billion megadeal, FT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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