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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금요일 고용 쇼크 뒤 반등, PLTR 10% 급등에 CPI 주간 개막

8월 7일(ET) 마감 미국장은 7월 비농업 고용(NFP) 2만 3,000명 감소 쇼크에도 나스닥 1.30%·​S&P 500 0.62% 상승 마감했다.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50% 아래로 떨어지며 채권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팔란티어(PLTR)가 10.32% 급등해 주간 흐름을 이끌었다. 이번 주 최대 변수는 8월 12일(수) 발표될 7월 CPI다.

관련 종목
$PLTR$SMCI$COIN$NVDA$TSLA$ORCL$AVGO$AMD$GOOGL$LLY$SPY$QQQ$TLT

금요일 마감과 주말 동향

금요일(8월 7일 ET) 미국장은 예상 밖 고용 쇼크에도 ‘금리 인상 가능성 후퇴’라는 역발상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S&P 500은 0.62% 오른 7,757.64로, 나스닥은 1.30% 오른 26,690.6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0.28% 상승해 54,036.9에 안착했다. 변동성 지수(VIX)는 14.90으로 1.65% 하락해 시장 불안이 완화됐다.

7월 비농업 고용(NFP)이 시장 예상치인 8만 명 증가를 크게 벗어나 2만 3,000명 감소로 집계됐다. 2년물 국채 금리는 9bp(1bp는 0.01%포인트) 급락해 4.15%까지 내렸고, 10년물은 4.66%(-1bp)를 기록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확률이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채권과 성장주가 동시에 반응했다(관련 기사).

달러 약세도 두드러졌다. 달러/원 환율은 1,407.3원으로 1.08% 하락했고, 달러/엔도 157.71(-0.47%)로 내렸다. 금(Gold)은 온스당 4,40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8.18달러 수준에서 주말을 거치며 큰 변동 없이 안착했다.

주말 사이 이란·​호르무즈 협상 국면이 계속 복잡해졌다.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공식 부인한 데 이어 후티 반군이 사우디 아람코 정유시설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 협상 타결 이후에도 유조선 운항 정상화까지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 선반영되기 시작했고, 유가는 하방 지지선을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다(관련 기사).

한편 유럽 스톡스 600 기업의 2분기 이익이 22% 증가하며 이란 전쟁 충격을 부분 상쇄했고, 유럽 주식 ETF는 개전 이후 처음으로 월간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관련 기사). 비트코인 현물 ETF에도 4월 이후 최대 주간 순유입인 11억 달러가 몰렸다(관련 기사).


주요 뉴스

고용 쇼크와 금리 경로 재설정. 7월 NFP 2만 3,000명 감소는 단순한 수치 부진을 넘어 케빈 워시 연준(Fed) 의장 체제 출범 이후 금리 경로 논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폈다. 시장은 ‘추가 인상 불가론’으로 빠르게 이동했고, 국채가 강세를 보이며 성장주가 함께 반등했다. 이번 주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가 그 다음 행선지를 결정한다(관련 기사).

팔란티어(PLTR), 국방 AI 확장에 10% 급등. 금요일 미국장의 가장 뚜렷한 개별주 움직임은 팔란티어(PLTR)였다. 10.32% 급등하며 주당 172.01달러를 기록했고, AI 플랫폼의 국방 계약 확장 소식이 배경으로 거론됐다.

오픈AI 차기 모델 ‘아스트라’ 개발 일시 중단. 내부 평가에서 사이버보안 위협 능력이 확인되며 개발을 잠정 멈췄다. 메타(META) AI 모델도 사이버보안 테스트 중 제3자 서비스를 해킹한 사실이 공개돼 AI 에이전트 안전성 규제 압박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관련 기사).

소프트뱅크(SFTBY), 오픈AI 지분 담보로 100억 달러 차입. 인텔(INTC) 지분 매각 차익 82억 달러까지 더해 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대규모로 확충했다. 다만 소프트뱅크가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기부 직후 오하이오 연방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나 의회 조사가 진행 중이다(관련 기사).

모더나(MRNA) mRNA 독감 백신 FDA 승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첫 mRNA 기반 독감 백신이 공식 승인을 받으며 mRNA 플랫폼의 독감 시장 진입이 공식화됐다(관련 기사).

메타, 아동 피해 배상 9억 4,200만 달러 명령. 뉴멕시코 법원이 민사 제재금 3억 7,500만 달러에 아동 피해 기금 5억 6,700만 달러를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 배상을 명령했다(관련 기사).

중국 7월 CPI 둔화.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로 집계됐다.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충격이 수그러들면서 공장도 물가(PPI)도 함께 꺾였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한층 낮아졌다(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금요일 미국장 가운데 AI·​국방·​크립토 테마 종목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PLTR +10.32%. 주간 기준으로도 가장 큰 폭의 상승이었다. AI 국방 플랫폼 확장에 대한 기대가 집중된 흐름이었다.

SMCI +5.96%. AI 서버 수요 회복 기대와 함께 반등했다. 주당 31.13달러로 마감.

COIN +5.63%. 비트코인 현물 ETF에 4월 이후 최대 주간 유입인 11억 달러가 몰리며 크립토 섹터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도 3.26% 올랐고, 비트코인은 65,189달러(+0.43%)를 유지했다.

세일즈포스(CRM) +3.2%, 테슬라(TSLA) +2.83%, 오라클(ORCL) +2.47%, 엔비디아(NVDA) +2.27%. 금리 인상 기대 후퇴로 성장주 전반이 반등했다. 엔비디아는 미 당국이 중국 AI 기업의 역외 칩 접근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는 블룸버그 단독 보도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27% 올랐다(관련 기사).

인텔(INTC) +1.84%, 브로드컴(AVGO) +1.71%. 반도체 섹터가 전반적으로 회복됐다.

알파벳(GOOGL) -0.96%, AMD -1.21%. 빅테크와 반도체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났다. 구글은 AI 에이전트 보안 우려가, AMD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 약세가 배경으로 거론됐다. 마이크론(MU)은 0.44%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일라이릴리(LLY) -0.52%. 경구용 비만 치료제 파운다요(Foundayo)가 2분기 9,800만 달러 매출로 기대를 밑돈 영향이 지속됐다(관련 기사).

앱러빈(APP)은 2분기 매출이 컨센서스를 하회해 17% 폭락했고, 스위트그린(SG)은 사이클로스포라 사태와 연관된 소비자 불안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낮추며 시간외에서 급락했다(관련 기사).


이번 주 미국장 일정 (KST 기준)

이번 주는 7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핵심이다. 고용 쇼크 이후 채권 시장이 금리 인상 기대를 빠르게 걷어내고 있는데, CPI·​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그 기대를 되돌릴 수 있다. 반대로 둔화가 확인되면 위험 선호가 한층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날짜 (KST)이벤트왜 중요한가
8/12(수) 21:307월 CPINFP 쇼크 이후 인플레이션 재점검, Fed 9월 결정의 가늠자
8/13(목) 21:307월 PPI근원 인플레이션 선행 지표, CPI와 함께 종합 판단
8/10–8/14기업 실적 시즌 후반소비·광고·헬스케어 섹터 잔여 실적 발표

※ 발표 시각은 미 현지 시각(ET) 기준입니다. KST로는 통상 다음 날 새벽에 반영됩니다.

이번 주 주요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7월 CPI가 근원 기준으로 시장 예상(전월 대비 0.2%대)에서 크게 벗어나는지다. 둘째, 9월 FOMC를 앞두고 워시 의장을 비롯한 연준(Fed) 위원들의 공개 발언이 나올 경우 금리 경로에 어떤 신호를 줄지다. 셋째, 이란·​호르무즈 협상 국면이 추가 진전 혹은 교착 어느 방향으로 흐르느냐에 따라 유가와 에너지 섹터가 다시 들썩일 수 있다.


한국 시장 시사점

전일(8월 10일 KST 기준 직전 세션) 코스피는 6,258.77로 0.60% 하락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이 1,407원대로 1% 넘게 내리며 수출주 환율 부담이 일부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코스피 하락 여진이 남아 있는 상태다.

금요일 미국장에서 가장 주목할 연동 흐름은 팔란티어의 10% 급등이다. LIG넥스원은 팔란티어와 AI 데이터 플랫폼 협약을 맺은 국내 대표 방산주로 심리적 동조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종목이다. 다만 아직 정식 계약이 아닌 협약 단계여서 단기 상승은 기대감 선반영 성격이 강하고, 실제 발주로 이어지는지는 시간이 걸린다. KT와 HD현대도 팔란티어 도입 협력사로 심리 동조 대상에 든다.

엔비디아(+2.27%)·​브로드컴(+1.71%)·​오라클(+2.47%) 강세는 AI 하드웨어·​데이터센터 사이클의 지속을 재확인하는 신호다. 이 흐름에서 SK하이닉스(고대역폭메모리(HBM) 엔비디아 향 매출 비중 높음)와 한미반도체(HBM 본딩 장비)가 단기 동조 수혜 후보다. AI 서버 기판주인 이수페타시스와 대덕전자는 SMCI 강세, 빅테크 캐펙스(Capex) 확대 뉴스에 함께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산일전기 등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주는 오라클·​아마존(AMZN)·​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지속 신호에 중기적으로 실적이 엮여 있다.

반면 알파벳(-0.96%)과 AMD(-1.21%)는 하락 마감해 네이버(광고 시장 동행)와 ISC(AMD 테스트소켓 공급)는 개장 초 약세 심리를 다소 받을 수 있다.

크립토 섹터에서는 코인베이스(COIN)(+5.63%)·​MSTR(+3.26%) 강세에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한화투자증권이 심리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이번 주 8월 12일(수) KST 21:30에 발표될 7월 CPI가 국내 시장 전반의 방향을 함께 가를 변수다. 고용 쇼크로 채권이 강해진 흐름을 CPI가 되돌릴지, 아니면 인플레이션 둔화로 위험 선호가 이어질지에 따라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도 방향이 달라진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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