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MANAC 월마낙
"매일 아침 월스트리트"
지수
  • S&P 500 7,683.69 -0.77%
  • NASDAQ 26,820.4 -0.92%
  • DOW 51,481.5 -0.67%
  • KOSPI 6,870.81 -0.27%
  • VIX 15.90 -1.06%
  • US 10Y 5.24% +6bp
  • USD/KRW 1,353.9 -0.36%
  • USD/JPY 157.16 -0.14%
  • 비트코인 $84,324 +1.00%
  • Gold $4,191 +0.53%
  • WTI 91.19 -1.52%
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9월 29일 21:01 기준

비자⁠·⁠서클⁠·⁠리플,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벨로시티에 공동 투자하며 기관 정산 시장 선점 경쟁

스테이블코인 결제·​트레저리 플랫폼 벨로시티(Velocity)가 비자(V) 벤처스·​서클(CRCL) 벤처스·​리플을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1,000만 달러를 추가 유치해 시리즈A 총액을 4,800만 달러(약 672억 원)로 늘렸다. 런던 기반 이 회사의 기업 가치는 2억 달러(약 2,800억 원)로 평가됐으며, 기관과 기업이 기존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유동성·​트레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관련 종목
$V
읽는 시간 4분

보도 종합

스테이블코인 결제·​트레저리 플랫폼 벨로시티가 시리즈A 라운드를 4,800만 달러(약 672억 원)로 마무리했다. 7월에 유치한 3,800만 달러에 이어 이번에 1,000만 달러를 추가한 것으로, 비자(V)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서클(CRCL) 벤처스·​리플·​아시아 특화 벤처캐피털 트랜스링크 캐피털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벨로시티의 기업 가치는 2억 달러(약 2,800억 원)로 책정됐다.

에릭 퀴아담 벨로시티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이 런던 기반 기업은 발행사·​어콰이어러·​결제 서비스 제공사·​금융기관·​가맹점이 기존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스테이블코인을 정산·​유동성·​트레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4시간 연속 정산과 프리펀딩 의존도 축소, 전통 은행 영업시간 외 정산 연장이 핵심 가치 제안이다.

루베일 비르와드카르 비자 성장 제품 및 전략적 파트너십 총괄은 “스테이블코인이 비자 생태계에서 가치 이동 방식을 재편하는 데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벨로시티 같은 기업이 도입을 가속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벨로시티는 서클 벤처스·​리플의 참여로 규제 친화적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와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됐으며, 트랜스링크 캐피털을 통해 아시아 기관·​기업 네트워크와의 접점도 확보했다.

매체별 시각

매체핵심 프레임강조점
PYMNTS스테이블코인 ‘지루함’의 역설스테이블코인이 일상화되며 기업·기관용 인프라 수요가 실질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산업 흐름 조망
CoinDesk기업 가치·라운드 규모 확정2억 달러 밸류에이션과 퀴아담 CEO 발언 중심의 딜 구조 보도

두 매체 모두 비자·​서클·​리플의 동반 참여를 이번 딜의 핵심 신호로 읽는다.

큰 방향은 일치하고 무게중심이 갈린다. PYMNTS는 ‘스테이블코인이 따분해졌다(boring)‘는 성숙도 프레임으로 산업 전환점을 조망하는 반면, CoinDesk는 기업 가치와 라운드 수치, CEO 코멘트에 집중하며 딜 팩트 중심으로 접근했다.

맥락과 의미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수년간 소매 투기 수단에 머물렀지만,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입법 논의(GENIUS Act)와 함께 기관 결제 인프라로의 전환이 가속되고 있다. 비자·​마스터카드(MA) 같은 기존 카드 네트워크가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와 파트너십을 잇달아 추진하는 것은 단순한 탐색 단계를 지나 전략적 포지셔닝으로 볼 수 있다.

벨로시티가 내세우는 핵심 명제는 ‘대체(replacement)‘가 아닌 ‘연결(integration)‘이다. 기존 SWIFT·​카드 네트워크를 무력화하는 대신, 그 위에 스테이블코인 정산 레일을 얹어 주말·​공휴일 없는 24시간 자금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구도다. 이는 JP모건의 킨엑시스(Kinexys), 씨티의 토큰 서비스와 유사한 방향이지만, 벨로시티는 특정 은행이 아닌 중립 인프라 사업자를 표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비자 벤처스의 신규 참여는 기존 결제 네트워크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대신 지분 투자로 생태계를 내부화하는 전략을 택했음을 보여준다. 규제 환경이 확정되기 전에 주요 플레이어들과 관계를 구축해 네트워크 효과를 선점하려는 계산이다.

한국 투자자 관점

미국 주식 관점

비자(V)에 대한 이번 투자의 단기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다. 비자 벤처스 투자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비자 연간 매출에 비해 극히 미미한 금액이며, 정량적 실적 기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비자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어떻게 자사 네트워크 안에 편입하느냐’는 중장기 구도다.

  • V: 12개월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370달러대 중반으로 대체로 매수 우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정산이 카드 수수료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비자가 인프라 레이어에 먼저 자리를 잡는다면 장기 수수료 기반을 방어하는 헷지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시각이 병존한다. 오는 10월 말 예정된 비자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결제 볼륨과 크로스보더 거래 수수료 추이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 COIN: 코인베이스(COIN)는 서클(USDC 발행사)과의 수익 공유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USDC 기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투자가 늘수록 간접 수혜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단기 주가 촉매보다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확대 여부가 분기 실적으로 확인되는 데 수 개월이 걸린다.

국내 영향

국내 직접 영향은 현재로선 제한적이다. 다만 카카오페이·​토스·​KG이니시스 등 국내 간편결제·​PG사들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정산 인프라를 도입하는 흐름이 가시화될 경우, 관련 기업의 인프라 투자 확대나 해외 파트너십이 중장기 이슈로 부상할 수 있다. 비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은행·​카드사 입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정산 레일이 기존 카드 네트워크를 우회하는 채널로 성장할 경우 수수료 수익 구조에 잠재적 변수가 된다. 단기 주가 연동은 미미하고, 실제 펀더멘털 영향은 국내 규제 당국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시점에 달려 있다.

관전 포인트

  • 2026년 9월 중: 미 상원 GENIUS Act 표결 향방, 스테이블코인 규제 틀이 확정될 경우 기관 채택 속도 가늠자
  • 2026년 10월 말: 비자 4분기 실적, 크로스보더 결제 볼륨과 신사업 투자 현황 점검
  • 2026년 4분기: 코인베이스 분기 실적, USDC 거래량·​서클 수익 공유 변화 확인 시점

FAQ

벨로시티는 어떤 회사입니까?
런던에 본사를 둔 스테이블코인 결제·​트레저리 인프라 기업입니다. 발행사·​어콰이어러·​금융기관·​가맹점이 기존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 유동성 관리, 트레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비자(V)가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비자(V)는 스테이블코인이 자사 생태계에서 가치 이동 방식을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자 벤처스 투자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정산 인프라를 고객·​파트너사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투자로 서학개미가 직접 벨로시티 주식을 살 수 있습니까?
벨로시티는 비상장 기업이라 직접 투자는 현재 불가능합니다. 관련 노출은 비자(V)나 코인베이스(COIN) 같은 상장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투자가 비자(V)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입니까?
단기 실적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비자(V) 벤처스 투자는 전략적 지분 취득 성격이라 당장의 매출 반영은 미미하지만, 스테이블코인 정산이 기존 카드 네트워크와 병행·​보완 관계를 형성할 경우 중장기 수수료 기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같은 섹터의 다른 글


소비재 9월 25일 ⏱ 4분

캐나다구스⁠·⁠소규모 수입 면세 폐지, 트럼프 관세전쟁이 틈새 소비재 기업 직격

트럼프 행정부의 대캐나다 관세와 소액 면세(de minimis) 예외 폐지가 캐나다구스 등 캐나다산 의류 브랜드와 소규모 수입에 의존하는 미국 틈새 소비재 기업들을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 미국이 캐나다구스의 최대 시장인 만큼 관세 충격은 가격 인상이나 마진 압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GO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