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사이 업데이트
오전 모닝브리핑에서 이란 호르무즈 협상을 열린 변수로 짚었는데, 낮 사이 상황이 한 단계 더 복잡해졌다. 이란이 협상 초안을 공개했지만 내용이 예상보다 엄격했다. 통항 허용 조건에 상당한 제약을 달아놓아 오만·미국 측의 동의를 이끌어내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대를 회복하며 소폭 반등했다. WTI는 77.18달러로 전일과 거의 보합권이다. 어제 베센트 재무장관의 ‘합의 임박’ 발언으로 급락했던 유가가 되돌림에 들어간 셈으로, 에너지 섹터는 오늘 밤 세션에서 긴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
금리 시장에서는 7월 비농업 고용(NFP) 발표를 앞두고 10년물 국채금리가 4.67%까지 5bp(1bp는 0.01%포인트) 올랐다. 전일 S&P 500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채권 시장은 ‘강한 고용 → 금리 인하 지연’을 선반영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반면 금은 지정학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수요가 겹치며 온스당 4,377달러로 1.8%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1,415.9원으로 0.48% 하락(원화 강세)했는데, 이는 달러 인덱스(DXY)(DXY)가 NFP 대기 모드에서 소폭 약해진 흐름과 맞닿아 있다.
아시아장에서는 코스피가 6,258.77로 0.60% 하락 마감했다. 전일 미국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란 협상 불확실성 재부각과 금리 상승 부담이 수출주 전반에 걸렸다. VIX는 15.28로 0.86% 올랐다. 절대 수준은 낮지만 고용 지표 직전의 경계감이 살짝 올라온 모습이다.
오늘 밤(KST) 미국장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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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7) 21:30 KST, 7월 비농업 고용(NFP): 오늘 밤 최대 변수. 컨센서스는 18만 명 내외로 집계된다. 전달(6월) 수치가 양호했던 만큼 이번에도 비슷하거나 웃돌면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빠르게 후퇴하며 성장주·나스닥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반대로 크게 못 미치면 TLT·GLD가 단기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10년물이 이미 4.67%까지 올라 있어 서프라이즈 방향에 따른 금리 변동폭이 평소보다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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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협상 동향: 초안 공개로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WTI·브렌트유가 추가 반등할 수 있다. 에너지 섹터 ETF(XLE)와 엑슨모빌·BP 같은 통합 에너지주의 방향이 협상 뉴스플로우에 즉각 반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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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FT(499.86달러, +2.54%): 전일 미국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강세였다. 오늘 밤 특별한 촉매는 없으나 500달러 돌파 여부가 심리적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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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357.75달러, -1.29%) 및 SMCI(-3.1%): 알파벳(GOOGL)은 딥마인드 리더십 공백 우려가 이어지고 있고, SMCI는 사흘 연속 약세다. 오늘 밤 낙폭 확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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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달러 연동: 금이 4,377달러로 강세이고 달러가 소폭 약한 구도다. NFP 이후 달러 방향이 금과 엇갈릴 수 있어 GLD·UUP 보유자는 발표 직후 변동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전일(현지 8월 6일 ET) 미국장은 3대 지수가 소폭 혼조로 마감했다. S&P 500은 7,709.96으로 0.18% 내렸고, 나스닥은 26,348.4로 0.06% 약보합, 다우는 53,885.1로 0.85% 하락했다. 전일 사상 최고가 경신 다음 날의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 성격이 강했다. MSFT의 이례적 강세는 AI 클라우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신호였지만, GOOGL·SMCI·CRM(-3.22%) 같은 종목은 개별 악재에 눌렸다.
내주 일정으로는 8월 12일(수) 한국시간 21:30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8월 13일(목) 한국시간 21:30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늘 밤 NFP가 강하게 나오면 다음 주 CPI 전까지 시장이 금리 경로를 둘러싸고 한차례 더 재조정하는 국면이 올 수 있다. 주간 마감 포지션을 정리하는 오늘은 고용 지표 결과가 다음 주 시작 전 투자 심리의 방향을 사실상 결정하는 자리다.
FAQ
- NFP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면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습니까?
-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해 10년물 금리가 추가 상승하고, 성장주·나스닥에 단기 하방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크다.
- 이란 호르무즈 협상이 타결되면 유가는 어떻게 됩니까?
- 완전 개방이 확인되면 공급 차질 우려가 해소돼 WTI 기준 배럴당 5달러 내외 추가 하락 압력이 거론된다. 단 이란 초안이 엄격한 조건을 담고 있어 단기 타결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 달러·원 환율 하락이 서학개미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입니까?
- 달러 약세(원화 강세)는 미국 주식·ETF의 원화 환산 수익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단 오늘 0.48% 움직임은 단기 변동 범위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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