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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09:22 기준

이브닝 프리뷰: 오라클 실적·5월 CPI 동시 주목

전날 AI 밸류에이션 부담과 이란 재공습이 겹치며 기술주가 일제히 밀렸다. 오늘 밤(KST)은 오라클(ORCL) 실적 발표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나란히 대기 중이다.

관련 종목
$ORCL$SMCI$AAPL$NVDA$SPY$QQQ

오늘 낮 사이 업데이트

한국 낮 동안 국내 증시가 전날 미국 기술주 급락과 이란 재공습 여파를 한꺼번에 소화하며 KOSPI가 4.52% 급락했다. 서울 장 전반에 걸쳐 외국인 매도세가 두드러졌고 반도체·​이차전지 업종이 낙폭을 주도했다.

유가는 미군의 이란 군사 시설 타격이 완료됐다는 소식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으며 WTI 기준 89.75달러(1.76% 상승)를 유지했다. 이란이 즉각 반격을 자제한다는 신호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지속 방침이 전해졌으나 지정학 불확실성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금은 위험 회피 완화 기대에 3% 넘게 밀렸다.

한편 슈퍼마이크로(SMCI)가 7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한 뒤 전날 뉴욕장에서 7.62% 급락했고, TSMC가 3nm 공정 가격을 최대 15%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낮 동안 추가로 확인됐다(관련 기사). 두 소식 모두 오늘 밤 반도체 섹터 심리에 계속 영향을 줄 변수다.

오늘 밤(KST) 미국장 체크포인트

  • 오라클(ORCL) 4분기 실적 발표, 6/10(현지) 장 마감 후: 전날 2.84% 하락 마감한 상황에서 AI 클라우드 사업부 매출과 가이던스가 핵심이다. 옵션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단일 세션 변동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관련 기사).

  •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6/10(현지) 오전: 이란 충돌로 유가가 재차 오르는 상황에서 에너지 항목과 근원 인플레이션 추이가 동시에 주목된다. 이번 수치는 오는 6월 16–17일(ET) 열리는 워시 연준 의장 첫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전에 나오는 마지막 주요 물가 지표다.

  • 스페이스X IPO 청약 마감, 6/10(현지): 공모가 주당 135달러, 주문이 1,500억 달러 이상 몰렸다고 전해진다(관련 기사). 민간 우주·​국방 관련 공개 시장 센티먼트에 단기 영향이 예상된다.

  • VIX 21.75 수준 유지: 전날 9.46% 급등하며 불안 심리가 확인됐다. 오늘 밤 CPI 결과와 오라클 가이던스가 예상을 벗어날 경우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마감 흐름과 앞으로의 일정

전날 뉴욕장은 S&P 500이 0.26% 하락, 나스닥이 0.97% 밀리며 AI 대형주가 광범위하게 약세를 보였다. 애플(AAPL)은 WWDC 이후 이틀째 3.64% 하락했고, AMD와 팔란티어(PLTR)는 각각 3% 넘게 빠졌다. 달러·​엔은 160.38엔까지 올라 엔화 약세가 이어졌고, 달러·​원은 1,521원대에서 소폭 강세로 전환했다.

오늘 밤 5월 CPI와 오라클 실적이 함께 공개되는 만큼 단기 변동성이 클 수 있다. 내일(KST 6월 12일 새벽)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대기 중이며, 이 두 지표가 다음 주 FOMC 금리 결정의 직접적인 선행 지표가 된다. 이란 상황이 추가로 에스컬레이션될 경우 유가와 방어주 흐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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